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유교 문화가 우리 아이들의 일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경북북부권 어린이들이 함께한 ‘도시 유생들의 인(仁)친 나들이’ 현장은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유교 문화를 아이들이 몸으로 즐기며
일상 속 유교정신을 체득하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효도 부채를 만들며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의미를 새기고,
부모님께 드릴 생각에 설레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진심 어린 효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아이들은 도포 자락을 여미고 서로의 눈을 맞추며 인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진심을 나누는 소통의 지혜를 배우며,
아이들은 평소보다 한 뼘 더 의젓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성실하게 참여한 친구들에게 ‘예절왕’ 상장을 수여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상장을 품에 안고 돌아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정신문화가 미래 세대의 기억 속에 즐거운 추억이자
소중한 배움으로 남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