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은 스마트폰 촬영을 어려워하실 줄만 알았어요"
처음 마을 주민분들을 찾아뵀을 때는 스마트폰 촬영법부터 가르쳐드려야 할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이미 일상의 순간들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익숙하게 담아내고 계셨습니다.
팝업놀이터는 그 익숙함 위에 '편집'과 '기록'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해,
주민들의 시선을 하나의 콘텐츠로 확장하는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TAKE YOUR SHOT : ANDONG'은 이렇게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풍경을 포착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실습을 통해 정성껏 다듬어진 사진들은 '2026년 마을 달력'이라는 소중한 결실로 맺어졌습니다.
나아가 마을의 풍경을 '찍는 즐거움'에 이어, 증명사진 촬영을 통해
나의 모습을 '찍히는 즐거움'까지 함께 선물했습니다.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쁨이 담긴 이 2026년 달력을 넘길 때마다 안동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그날의 활짝 웃던 모습이 떠오르기를 바랍니다.